Johnnie Walker Island Green

몇 년 전 선물 받은 조니 워커 그린을 2년 전쯤에 처음으로 열어보고 이제서야 위스키에 흥미를 느껴 조금씩 마셔보고 있다. 위스키는 혹시 마시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위스키 마시는 방법으로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었고, 결국은 위스키 종류와 역사까지도 찾아보게 되었다. 이쪽 분야도 역사가 있고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기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맛은 초보자의 관점에서도 (물론 전문가의 의견과 같이) 상당히 좋았다. 피트향이라고 하는 알코올 향이 있지만 너무 강하지 않고 역하지도 않았다.

그린은 몰트 블랜디드라고 해서 몰트위스키만을 블랜딩한 것이라고 한다. 도수는 43도로 보통 위스키 40도보다 살짝 세다. 처음 시작을 너무 고급으로 한 것 같아 위스키 경험치를 쌓기 위해 블랜디드 위스키의 레퍼런스 격인 블랙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사실은 옛날 대학원 시절에 마셔본 적 있으나 그땐 맛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