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nie Walker Black Label Sherry Finish
Name | Johnnie Walker Black Label Sherry Finish |
Age | 12 years |
Kind | Blended Scotch Whiskey |
Alcohol | 40% |
Size | 700 ml |
Product of | Scotland |
연말을 맞이하여 대형 마트에서 위스키 세일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집 근처 가장 가까운 마트에 금요일 퇴근 후 잠시 구경 삼아 들러봤는데 세일하는 위스키도 별로 없었고 또 조니 워커 블랙은 여기서는 세일을 안 했다. 할 수 없지... 그냥 돌아왔다.
근데 다른 마트, 다행히 집 근처 두 번째로 가까운 마트에는 위스키 종류도 더 많고 세일한다는 정보가 있었다. 한 번 가볼까... 하다 주말에 다녀왔다.
여기에는 더 많은 종류의 위스키가 있었다. 유튜브에서 구경했던 다양한 병들이 전시되어 있어 반가웠다. 하지만 여기도 세일하는 품목은 한정적이었다. 근데 조니 워커 블랙 쉐리 피니시가 세일하고 있었다. 이건 뭐지... 하고 그 자리에서 찾아보니 2022년 한정판으로 블랙을 기반으로 쉐리 에디션으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로 쉐리는 호불호가 있다고 배웠다... 하지만 한정판 + 세일이라 가격도 괜찮았기에 구입하였다.
미묘한 맛 평가는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고, 개인적으로 맛과 향이 매우 좋았다. 피트향도 부드러웠고, 또 쉐리 향도 처음 맡아 봤는데 달다고까지 생각되었다. 조니 워커 그린은 43도, 이건 40도여서 그런지 피트향도 조니 워커 그린보다 약하게 느꼈고, 전체적으로 맛과 향이 부드러운 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이게 더 맞는 것 같았다 (다행인 건가...). 처음 마셔보고 한 병 더 살까... 까지 생각할 정도였다.
사실 이번엔 하이볼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싼 위스키를 사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위스키를 사게 되었다. 블랙 쉐리로는 하이볼로는 아까워서 못 마시겠고, 하이볼용으로 싼 것으로 새로 사야겠다. 그리고 블랙을 사서 비교해 봐야겠다.
참 이번에 가격 비교해보며 알았는데, 비교적 저가의 위스키는, 즉 대략 면세점에서 $100 이하의 위스키는 마트 가격이나 면세점 가격이나 별 차이 없었다. 오히려 $50 이하는 면세점에서는 달러 결제이기에 마트가 더 싼 것 같다. 면세점에서는 면세점 한정판 또는 비싼 것을 사야 하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