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Sense+ and License Change

pfSense+ and License Change

환경: pfSense+ 23.09.1

OpnSense에서 pfSense+로 변경 후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반 년이상 사용하면서 업데이트도 여러번 있었고, 모두 아무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또한 package로 설치한 여러 addon도 모두 문제없이 정상 작동하고있다. 앞으로 별일 없는 이상 계속 사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pfSense+의 라이센스가 변경되었다. 중요한 내용은 그동안 Home/Lab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Home/Lab License가 종료되었다. 또한 Personal License도 삭제되었다. 앞으로는 일반 개인 사용자들도 plus 버전을 사용하려면 매년 기업 라이센스 구독료를 내야했다. 그리고 그 비용은 많이 부담스러웠다.

커뮤니티 반응은 폭발적이였다. 대부분 실망하며 역시 Netgate다... 라는 반응과 함께 다른 솔루션으로 옮기겠다... 라는 글로 여러 커뮤니티에 도배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Netgate에서 사과문과 함께 Personal license를 부활시켰다...

커뮤니티를 살펴보며 느낀점은 사실 이건 어려운 문제이다. 아니 모든 오픈소스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선 Netgate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Home/Lab License를 사용하여 third party PC 등에 설치되어 판매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건 당연히 License 위반이다. 그래서 무료 라이센스를 종료시켰고, 동시에 Personal License도 종료시켰다.

근본적인 원인은 알지만 해결 방안은 쉽지 않다. Netgate는 그나마 쉬운 방법을 선택하였고, 이것은 커뮤니티를 폭발시켰다.

다른 솔루션으로 이동은 해결 방안이 아니다. Netgate는 사실 BSD 커널의 큰 contributor이다. OpnSense 같은 다른 솔루션도 BSD 커널을 사용하는 이상, Netgate가 잘 되어야 다른 솔루션도 같이 잘 될 수 있다. 그리고 Linux 커널로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커널 변경은 너무나도 큰 작업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OpnSense 등 다른 솔루션을 사용할 예정은 없다. 사실 OpnSense는 현재 openssl security 문제가 있다. 필요하면 pfSense CE 버전으로 다시 설치해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23/12 기준 기존 Home/Lab License 사용자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으로 pfSense+를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보인다. pfSense+ 23.09 부터 변경된 라이센스가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23.05에서 23.09로 업데이트는 잘 되었다. 라이센스 체크는 pfSense+가 설치된 HW의 mac address를 사용한다고 커뮤니티의 어느글에서 본 기억이 있다.